이정렬 변호사가 ‘혜경궁 김씨’ 사건 관련 고발장을 접수했다.
네티즌 1432명의 고발 대리인으로 나선 이정렬 변호사는 11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이재명 후보의 아내인 김혜경씨와 성명불상자 등 2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이 변호사와 네티즌들은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주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라고 주장하고 있다. ‘혜경궁 김씨’ 트위터 정의 휴대전화 끝번호 두 자리와 이메일 주소가 김씨의 것과 일치한다는 것.
또한 이재명 후보가 김혜경씨의 SNS 계정이 없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 다른 사람이 운용했을 가능성도 있다며 성명불상자를 고발대상에 포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재명 후보 측은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에 대해 “후보 또는 후보 가족과 관련이 없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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