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인교진이 오랜 팬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시구자로 선정돼 기뻐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앞서 인교진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광팬인 사실이 ‘동상이몽2’을 통해 알려졌고, 이에 한화 측에서 시구자로 인교진을 초대한 것.
인교진은 중학교 야구선수 출신인 친동생 인두진 씨에게 일일 야구 레슨을 받으며 온힘을 다해 야구 연습에 매진했고, 아에 인두진 씨는 “역대급 시구 되겠다”며 극찬했다.
그러나 3시간이 걸려 도착한 대전에는 빗줄기가 계속됐다. 소이현이 “비와서 경기가 취소되면 어떻게 하느냐”는 우려를 하자 인교진은 “절대로 비 안 온다”고 장담한 바 있다.
그러나 비는 계속 내렸고 결국 우천으로 야구 경기가 취소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인교진은 넋이 나간 듯 믿지 못했고, 몰래카메라를 의심하듯 “이거 진짜에요?”라고 재차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텅빈 야구장에서 쓸쓸히 돌아서는 인교진을 보고 소이현은 “오빠 내가 응원해줄게. 한번 시구해보라”며 남편을 격려해줬고, 이에 인교진은 환하게 웃으며 비오는 야구장을 등지고 시구 폼을 재현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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