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의 대형옹관 제작기술 복원 프로젝트(2008∼2017년)를 통해 드러난 고대 옹관 제작기술을 활용한 행사가 펼쳐진다. 높이가 2m에 달하는 옹관을 옛 방식 그대로 만들어보는 행사가 18∼22일 문화재청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옹관제작공방에서 진행된다. 옹관(甕棺)은 시신을 보호하는 관으로 사용한 커다란 질그릇으로, 3∼6세기 영산강 유역 유적에서 주로 출토된다.
이번에 진행하는 1차 프로그램 ‘타임캡슐 옹관, 만들기’에서는 옹관을 배우고 대형 옹관 제작 과정을 체험하고 미니옹관을 만들어본다. 10월 18∼22일 연구소에서 열리는 2차 프로그램 ‘타임캡슐 옹관, 추억담기’는 ▲ 옹관 가마 배우기 ▲ 옹관 가마 불 때기 체험 ▲ 타임캡슐 미니옹관 추억담기 과정으로 구성된다. 이번 행사는 개인 또는 단체 참가자 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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