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단독회담을 끝내고 확대 정상회담으로 전환했다.
12일(현지시간) 오전 10시께 트럼프 대통령은 확대회담 시작 전 “지금까지는 과거 정권이 잘못한 탓”이라며 “앞으로 함께 협력하면서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 역시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미국 측에서는 확대 회담에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존 볼턴 안보보좌관이 배석했으며 북측에서는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과 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등이 참석했다. 배석이 예상됐던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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