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이 북미 정상이 12일 ‘세기의 핵 담판’ 후 발표할 수 있을 정도의 ‘진전’이 실무회담에서 이뤄졌다고 마크 쇼트 백악관 의회담당 수석보좌관을 인용해 보도했다.
쇼트 보좌관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정상회담과 업무오찬을 가진 뒤 오후 7시(한국시간 오후 8시)께 출국하기로 일정을 앞당긴 것에 대해 “(대표단의 실무) 논의가 급속히 진행돼왔다”며 “추후 발표할만한 진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트윗을 통해 “양측 참모들과 대표단 사의의 회담은 순조롭고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했지만 “진짜 합의가 이뤄질 수 있을지 곧 알게 될 것”이라며 결과를 앞서 판단하진 않았다.
블룸버그통신은 이에 대해 11일 정상회담 일정이 예상보다 단축된 데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데드라인’을 미리 못 박은 데 따른 것이라고 11일(미국 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현지시간 오후 4시 싱가포르를 떠날 예정이라고 전했지만, 로이터통신은 김 위원장이 현지시간 오후 2시에 출국한다고 10일 보도한 바 있다.
/홍승희인턴기자 shhs95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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