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확대 정상회담을 종료하고 업무오찬을 시작했다.
양국 정상은 이날 오전 9시 16분(현지시간, 한국시간 오전 10시 16분)경부터 9시 52분까지 약 38분간 단독 정상회담을 진행한 뒤, 배석자들이 함께한 확대정상회담을 1시간 40분간 진행했다. 두 정상의 담판 시간은 약 140분 가량이다.
확대정상회담에는 미국 측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존 켈리 비서실장이, 북한 측에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리수용 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국제부장, 리용호 외무상이 배석했다.
업무오찬에는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북미 사전 실무협상을 주도한 성 김 주 필리핀 미국 대사, 매슈 포틴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 보좌관이 추가로 배석했다.
업무 오찬 종료 시간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단독 회담이 끝난 뒤 “아주, 아주 좋았다”며 “큰 문제, 큰 딜레마를 해결할 것”이라며 기대를 전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이날 오후 4시(한국시간 오후 5시) 이번 회담 결과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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