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첫 방송 예정인 채널A 새 미니시리즈 ‘열두밤’에 장현성과 예수정이 합류한다.
‘열두밤’은 세 번의 여행 동안 열두 번의 밤을 함께 보내는 두 남녀의 여행 로맨스로 한승연과 신현수가 주연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장현성과 예수정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가세하면서 예비 시청자들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최근 드라마 ‘라이브’, ‘의문의 일승’ 등에 출연해 명품 연기를 선보인 장현성은 ‘열두밤’에서 게스트하우스 ‘해후’의 주인장이자 노총각인 ‘백만’ 역할을 맡는다. 백만은 ‘게스트하우스’라는 단어가 생소했던 시절부터 한옥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해 온 인물. 그는 ‘욜로’(You Only Live Once) 스타일의 생활을 즐기지만 느닷없이 눈 앞에 나타난 아들로 인해 일생일대의 위기를 마주하는 캐릭터다.
예수정은 자신의 이름을 딴 ‘이리 사진관’의 사장 ‘이리’역을 맡는다. 이리는 한유경(한승연 분)의 멘토와 같은 존재다. 영화 ‘신과 함께’에서 대사 없이도 숭고한 모성을 표현해내며 관객을 울렸던 예수정은 ‘열두밤’에선 신비로운 분위기를 가진 캐릭터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채널A는 ‘열두밤’을 통해 6년 만에 드라마 방영을 재개한다. ‘열두밤’은 채널A가 자체 기획하고 제작하는 작품이다. 향후 채널A가 선보일 로맨스 드라마의 톤 앤 매너를 보여준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채널A 정헌수PD가 연출을, 황숙미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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