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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네갈전서 이용 부상, 팔꿈치 가격에 이마 7cm 찢어져

/사진=연합뉴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오른쪽 측면 수비수 이용(31, 전북 현대)이 세네갈과의 평가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이용은 1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그로딕 다스의 골드버그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네갈과의 비공개 A매치 평가전에서 전반 37분 수비 도중 상대 선수 팔꿈치에 가격 당해 부상을 입어 고요한(30, FC서울)과 교체됐다.

경기 후 뢰벤호텔 인터뷰룸에서 결산 기자회견을 연 신태용 감독은 “이용은 7cm 정도 꿰맸다. 안까지 두 번을 꿰맬 정도로 심했다”며 “(월드컵이었다면) 세네갈 두 명이 퇴장을 당했을 것이다. 이용은 물론 장현수도 팔꿈치로 가격했다. 이용은 심하게 당해 이마가 찢어졌다. 세네갈이 페어플레이를 해줬으면 했다. 거칠어서 힘들었다”고 말했다.



다행히 이용의 부상은 며칠 치료를 받으면 회복이 가능하다. 이용은 오는 18일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인 스웨덴전에 예정대로 출장할 전망이다. 신태용 감독은 “엔트리에는 문제 없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치료와 회복에 집중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비공개로 치러진 세네갈전은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무대를 앞둔 마지막 A 매치 경기로 한국은 김신욱의 자책골과 PK골로 0대 2로 패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4차례의 평가전서 1승 1무 2패를 기록했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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