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신영과 강경준 부부가 2세 계획을 밝혔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지난 5월 결혼식을 올리고 ‘장강부부’가 돼서 돌아온 장신영과 강경준 부부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강경준은 장신영에게 “밤이 남자냐 여자냐”라는 질문을 던졌다. 장신영은 “아무 거나 먹어”라고 말했고, 이에 강경준은 “안돼 딸 낳아야 돼”라고 단호하게 덧붙였다.
이는 장신영의 아들 정안 군의 의견 때문이었다. 강경준은 “정안이가 여동생은 괜찮대”라며 “남동생은 자기 장난감 때문에 안 되나 봐”라고 덧붙였다.
장신영도 “결혼식 전날 밤 정안이와 누워서 얘기를 하는데 ‘엄마 아기도 낳는 거야?’라고 물으면서 동생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여동생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해서 ‘노력해볼게’라고 했다”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강경준은 딸을 낳는 비법을 설명했다. 그는 “매뉴얼이 있다”면서 “비빔밥 먹고 되게 피곤할 때 하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신영은 옆에서 고개를 저으며 난감하다는 표정을 했다.
이를 들은 MC들은 못 믿는 듯 하면서도 호기심을 드러냈다. 김구라는 “컴퓨터 많이 하면 딸 낳는다는 말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소이현은 “그래서 제가 딸만 둘인가”라며 “우리 신랑이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비빔밥이다. 비빔밥 좋아하고 컴퓨터 게임 한다”고 말해 신뢰성을 높였다.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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