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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앤트맨과 와스프’ 어벤져스4 떡밥 궁금하면 극장으로

/사진=서경스타 DB




‘앤트맨과 와스프’가 ‘어벤져스4’로 가기 위한 흥미로운 발판을 마련했다.

12일 오후 3시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감독 페이튼 리드) 풋티지 상영회와 라이브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배우 폴 러드, 에반젤린 릴리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시빌 워 사건 이후 히어로와 가장의 역할 사이 갈등하는 앤트맨과 새로운 파트너 와스프의 예측불허 미션과 활약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

이날 폴 러드는 “‘앤트맨과 와스프’는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가 나온다. 가족 친화적인 영화”라고 특징을 설명하며 “우리 영화에서 유머가 있기도 한데, 캐릭터간의 드라마가 전 스토리의 주축을 이룬다. 가벼운 유머와 아주 강렬한 관계 즉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다룬다. 여러 세대의 가족이 등장하면서 유머까지 모두 담겨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평범했던 사람이 갑자기 헐크처럼 되는 게 아니라 어쩌다 일어난 일들에 우리의 캐릭터를 적용한다. 그러기 때문에 많은 공감을 하게 될 것이다. 여러분들도 수트만 있다면 슈퍼 히어로가 되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영화의 각본에도 참여한 폴 러드는 “내가 첫 편에서도 각본에 참여했다. 에반젤린도 좋은 아이디어를 얘기해서 촬영 중에도 많이 수정을 하며 시도를 해봤다. 스토리를 만들 때 참여를 했는데 나 혼자 한 것만은 아니다”며 “작업을 하면서 나도 많이 배웠다. 가끔가다 스스로 재미있는 라인을 만들기도 했다”고 작업 과정을 밝혔다.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에반젤린 릴리는 “내가 ‘앤트맨’에 대해 들어보기 전에 양자에 대해 좋아했다. 양자역학을 다루는 부분은 여러분도 좋아할 것이다”라고 ‘앤트맨’ 시리즈에서 유일하게 등장하는 ‘양자역학’에 대해 언급했다.

‘앤트맨과 와스프’에서는 압도적인 차량 액션이 등장해 관객들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이에 대해 “차량 액션이 어려웠다. 스튜디오에서 그 액션을 해야 했다. 위험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재미있게 작업했다. 색다른 연기를 한다는 건 재미있다”라고 소개했다. 폴 러드는 “내 입으로 소리를 내며 연기를 한 경우도 있었다”며 웃었다.

마블 영화에서 여성 캐릭터로 활약하는 것에 부담감이 없었는지 묻자 “나 말고도 많은 훌륭한 여성 히어로가 MCU에 있었다. 그 중에서 내가 처음으로 타이틀을 올렸다. 영광이다. 나 말고도 많은 분들이 이를 잘 이끌어갔으면 한다. MCU에서 앞으로 많은 여성 히어로가 주목 받았으면 좋겠다”며 “마블이 여성을 전면에 내세우는 것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우리 영화에서는 악당도 여성이다. 여성 히어로와 여성 빌런이 격돌하는 것도 흥미로운 부분이다”고 말했다.

한편 ‘앤트맨과 와스프’는 7월 4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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