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SBS 기자 출신 통역가 안현모가 북미정상회담 외신 반응을 동시통역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2일 오전 방송된 SBS ‘2018 북미정상회담-평화를 그리다’에서는 안현모가 출연했다.
안현모는 이날 방송에서 미국의 뉴스 전문 채널 CNN의 북한 전문 기자 윌 리플 리가 싱가포르 현지에서 보도한 내용을 동시통역하며 시청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앞서 안현모는 지난해 Mnet에서 독점 생중계된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2017 American Music Awards)’와 지난 5월 생중계된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BillBoard Music Awards, 이하 BBMAs)’의 동시통역을 맡아 깔끔한 진행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안현모는 대원외고, 서울대학교 언어학과를 거쳐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국제회의통역 석사 과정을 밟은 재원으로, SBS 기자 및 앵커 재직 당시 뛰어난 영어실력과 경제분야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이국적인 외모와 큰 키, 군살 없는 몸매로 기자계의 신민아로 불리는 등, 안현모는 미모와 스펙을 모두 갖춘 ‘엄친딸’로 주목받았다.
한편 안현모는 SBS 퇴사 이후 프리랜서 통역가로 활동 중이며, 지난해 9월 30일 가수 겸 음악 프로듀서 라이머와 결혼했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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