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티르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가 12일 “북한에 대사관을 다시 열 것”이라고 밝혔다.
마하티르 총리는 이날 일본 닛케이아시안리뷰와의 인터뷰에서 “평양에 말레이시아 대사관을 여는 것을 고려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마하티르 총리는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일본 도쿄에서 개최한 ‘아시아의 미래’ 국제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을 찾았다.
말레이시아는 2017년 2월 김정남 암살사건을 계기로 북한과의 관계가 악화하자 모하맛 니잔 북한 주재 말레이시아 대사를 비롯한 외교관과 가족들을 모두 귀국시킨 상태다.
마하티르 총리는 “우리는 북한을 진실하게 받아들여야 하며, 북한과의 무역관계를 포함해 좋은 관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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