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은은 ‘복면가왕’에서 ‘과일빙수’라는 이름으로 출연했다.
이소은은 복면을 벗고 “현재 로펌 생활을 하다가 현재 국제기구의 부디렉터로 있다”며 근황을 알렸다. 이소은은 ‘아직도 가수로 기억하는 사람이 많은데 무대가 그립진 않느냐’는 질문에 “가끔 무대가 그립다. 그렇지만 일 열심히 하고 있고, 지금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이소은은 지난 1998년 1집 앨범 ‘소녀’로 데뷔했고, 이후 김동률과 ‘기적’ 듀엣곡을 부르며 이름을 알렸다.
뮤지컬로 활발하게 활동하던 중 시카고의 로스쿨에 입학했고, 현재는 IOC(국제상업회의소) 뉴욕지부 부의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소은은 2016년 12월에는 한국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품절녀 대열에 함께했다. 이소은의 결혼 상대인 남편은 평범한 회사원으로 알려졌으며, 두 사람은 미국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이소은은 ‘복면가왕’ 방송 외에도 2017년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해 미국 뉴욕에서 변호사로 일하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방송에서 “9월에 입학을 해서 6주 정도 있다가 첫 시험을 보게 됐다. 그때 1등부터 꼴찌까지 성적을 공개했었는데, 내가 제일 낮은 점수였다. 펑펑 울었다. 앞에 놓인 티슈를 다 써 버릴만큼 눈물, 콧물 가릴 것 없이 펑펑 울었다”며 “‘내가 힘들게 로스쿨 입학을 했는데 이러려고 내가 여기에 왔나? 괜히 내가 이 고생을 왜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내가 이렇게 능력 없는 사람인 줄 몰랐다.’ 이런 마음이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아빠 덕분에 다시 공부에 매진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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