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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배숙 "결과 아쉽지만 지역기반 다진 데 의의"

평화당, 전남·북 지사 2위

趙 "기초자치장 당선 희망"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와 장병완 원내대표가 1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ㆍ보궐선거 개표상황실에서 각 방송사의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기다리며 얘기를 나누고 있다./연합뉴스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는 지방선거일인 13일 KBS, MBC, SBS 등 방송 3사는 공동으로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아무래도 선거는 승리하는 게 목표이기 때문에 출구조사결과가 아쉽다”고 밝혔다. 평화당은 기대를 모았던 전남지사와 전북지사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뒤진 것으로 나왔다.

조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 마련된 평화당 개표상황실에 참석해 “이번 평화당의 선거목표는 지역기반을 다지는 것”이라며 “처음 선거초반에 여론조사가 굉장히 낮았는데 이제 많이 상승했고 거기에 의미부여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기초자치단체장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당은 선택과 집중을 해서 기초자치단체장 출구조사 기대하고 있다”며 희망을 보였다.

조 대표는 이어 “선거운동할 때 평화당이라는 당 있는 것 자체도 몰랐는데 선거운동하면서 당과 지지도가 급상승했다”며 “저희는 일당 독주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견제해야 한다”고 출구조사 결과 압승을 거둔 민주당에 경고를 보냈다. 그는 “호남에서 좋은 야당으로 평화당 지켜주시고 봐주십시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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