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싱가포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북미정상회담을 마친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귀국 직후 트위터에 “방금 도착했다. 긴 여행이었다. 하지만 모두가 이제 내가 취임한 날보다 훨씬 더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는 “김정은과의 만남은 흥미로웠고 매우 긍정적인 경험이었다”면서 “북한은 장래에 매우 큰 잠재력이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취임 전에 사람들은 우리가 북한과 전쟁을 할 것으로 생각했다”면서 “오바마 (전) 대통령은 북한이 우리의 가장 크고 가장 위험한 문제라고 말했다. 더 이상은 아니다. 오늘 밤은 푹 자길!”이라고 덧붙였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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