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결과 '투표율 60% 넘었다' 민주당 남성의원들 헤어스타일도 '파란'

민주당 김정우(왼쪽)·임종성(오른쪽) 의원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여성 의원들에 이어 남성 의원들까지 6·13 지방선거 투표율 60% 돌파를 기념해 머리를 파랗게 물들인 사진을 속속 공개하고 있다.

민주당은 지방선거 투표율이 60%를 넘을 경우 김민기·김영호·임종성·김정우·김영진 등 5명의 남성 의원이 ‘스포츠머리’로 짧게 깎고 파란색 염색을 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의원들은 지방선거 잠정 투표율이 60.2%를 기록하자 모두 약속을 이행하고 머리를 파랗게 물들인 사진의 인증샷을 올렸다.

김정우 의원은 페이스북에 “어젯밤 늦게부터 오늘 새벽까지 탈색을 거쳐 파란색으로 머리를 염색하고 스포츠컷했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임종성 의원도 “파란머리 잘 어울리나요?”라며 파란 머리 사진을 올렸다.



김민기·김영호·김영진 의원도 조만간 염색을 한 뒤 사진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진선미·백혜련·박경미·유은혜·이재정 등 민주당 여성 의원 5명은 사전투표율 20%를 달성하면 머리를 파랗게 물들이겠다고 공약한 후 인증샷을 공개한 바 있다.

선미 원내수석부대표(왼쪽부터), 백혜련 대변인, 박경미 원내대변인, 유은혜 의원, 이재정 의원이 파란 머리 염색을 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진선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