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방송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개표방송의 최강자임을 재확인시켰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어제(13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된 KBS의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방송 ‘2018 지방선거 선택 대한민국 우리의 미래’은 지상파 3사와 종합편성채널이 동시에 실시한 개표방송 가운데 모든 시간대에 걸쳐 가장 많은 시청자 수를 기록하며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시간대별 시청흐름을 보면 출구조사가 발표된 오후 6시 전후로 KBS 1TV 시청률이 급상승했고, 메인뉴스가 방송되던 저녁 9시 15분 전후로 분당 시청률 최고점을 기록했다.
KBS 개표방송은 기본적인 정보 전달에 가장 중심을 두면서도 전문가가 개표 동향을 설명하는 ‘K포럼’, 유권자 성향을 분석하는 ‘심층출구조사’, 야외무대를 활용한 증강현실 그래픽, ‘전국득표자랑’ 포맷 등 다양한 시도를 보이며, 대선을 전후로 정치에 대한 관여도가 높아진 유권자들의 눈높이를 충족시켰다.
KBS는 이러한 개표방송의 성공 요인을 신뢰도와 영향력은 물론 역대 선거 개표방송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온 KBS의 브랜드 파워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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