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14일 홍준표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오늘부로 당 대표직을 내려놓는다. 부디 한마음으로 단합하셔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참패했고 나라는 통째로 넘어갔다. 모두 다 제 잘못이고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며 “국민 여러분들의 선택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앞서 홍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 17곳 중 최소 6곳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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