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KBS 2TV ‘속 보이는 TV 인사이드’(이하 ‘속보인’)에서는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두 정상의 교묘한 밀당의 기술을 공개한다.
전 세계적으로 초유의 관심사가 된 북미정상회담은 부동산 협상의 귀재, 노련한 트럼프냐, 남북정상회담으로 세계무대를 성공적으로 진출한 숨은 고수 김정은이냐를 두고 이목이 쏠렸었다.
회담 결과, 북한 비핵화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 등이 언급되지 않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CVID란 표현을 거부해온 북한의 요구를 수용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 때문에 이번 회담의 승자는 김정은이라는 일각의 시선도 있다.
‘속보인’에서는 임문수 미세 표정 전문가, 바디랭귀지 전문가 김형희, 비언어 커뮤니케이터 이상은, 심용한 역사작가와 함께 두 정상의 미세 표정, 행동, 말투 등을 분석해,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두 정상의 심리를 낱낱이 파헤쳐 봤다.
이를 본 MC 김구라와 박은영 아나운서는 ‘이제껏 알려졌던 것들과는 다른 점이 많아 놀랍다’며 신기해했다는 후문.
그리고 세계가 주목하는 협상의 달인 김정은과 트럼프가 쓰는 심리전이 사실 우리도 일상에서 널리 쓰고 있었던 것이라는 사실도 드러난다.
전우영 심리학자의 도움을 받아 트럼프와 김정은의 사람의 마음을 들었다놨다 하는 심리 전략을 실제 실험을 통해 확인해본다. 또한 김정은의 협상의 기술 ‘도어 인 더 페이스’는 인기 유투버 조재원 씨가 특별 출연해 실험한다.
‘속보인’은 14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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