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당선인은 14일 새벽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지지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내며 못다한 이야기를 전했다.
일부 누리꾼은 “6월14일이 키스데이”라며 “키스데이를 기념해 뽀뽀를 해 달라”고 요청했고, 당선인 부부는 뽀뽀 대신 포옹을 하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당선인은 앞서 논란이 된 인터뷰 태도에 대해서 “시간이 지나니까 제가 좀 지나쳤다는 생각이 많다.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며 “사실 언론사와 미래 지향적 이야기를 하기로 사전에 약속했다. 그러나 단 한 곳도 예외 없이 다 과거 얘기, 근거 없는 얘기를 해서 제가 좀 언짢았다”고 말했다.
이어 “제 부족함이다. 같이 오신 분들한테 미안하다. 이건 수양해야겠다”라며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김혜경 씨도 “상처받았거나 고통스럽지 않았다. 사실이 아니니까”라며 스캔들 논란에 대해 언급하며 “걱정 많이 해주시고 힘내라고 말씀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한편, 키스데이는 매년 6월14일, 연인들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뜻에서 키스를 나누는 날을 말한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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