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방송된 SBS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에서는 박지성 위원이 배성재 SBS 아나운서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박지성 위원이 러시아에 있다 보니 아내인 김민지 전 아나운서가 지금 육아를 홀로 하느라 힘들다는 얘기가 있다”고 하자 박지성은 “저는 육아에서 탈출해서 홀가분하다. 아내가 육아 전담하느라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배 아나운서는 “육아와 해설, 둘 중에 뭐가 더 힘드냐”고 물었고, 이에 박지성은 “당연히 육아가 힘들다. 모든 육아하시는 분들이 절실히 느낄 것”이라고 재치있게 답했다.
개막전은 개최국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맞붙는다. 각각 FIFA 랭킹 70위와 67위를 기록 중인 팀이다.
한편, 박지성은 지난 2014년 SBS 아나운서 배성재의 소개로 김민지 아나운서를 만나 결혼에 골인, 슬하에 1남1녀를 뒀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