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박경서 적십자사 회장, 성희롱 발언 논란 "여자 3명 모이면?"

/사진=연합뉴스




박경서 대한적십자사(한적) 회장이 직원 수십 명이 모인 회식 자리에서 성희롱 발언을 해 물의를 빚고 있다.

14일 한적 등에 따르면 박 회장은 지난 8일 오후 서울의 한 식당에서 팀장급 직원이 모여 있는 가운데 “여성 3명이 모인 것을 두 글자로 뭐라고 하는지 아느냐”고 물은 뒤 여성의 가슴을 비유하는 성적인 농담을 했다.

당시 회식에는 여성 직원 아홉 명을 포함해 서울과 강원도 원주의 팀장급 직원 34명이 참석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박 회장은 이날 오후 공식 사과문을 통해 “혈액관리본부가 원주로 이전하면서 본사와 본부 팀장급 직원 간의 교류가 거의 없었다”라면서 “직원들과의 소통과 격려를 위해 취임 후 처음으로 본사 및 본부 전체 팀장급 직원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간담회에서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고자 했던 저의 발언에 대해 직원 한 사람이라도 거북하고 불편했다면 분명히 잘못된 발언”이라며 사과했다.

한편 지난해 8월 대한적십자사 회장으로 취임한 박경서 회장은 우리나라 초대 인권대사와 경찰청 인권위원장을 지냈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