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 뷔를 과거 클럽에서 봤다는 일화를 공개해 논란을 빚고 있다.
최근 한서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방탄소년단을 좋아하냐는 질문에 “여러분 제 나이가 몇인데 엑소랑 방탄소년단을 좋아하겠습니까”라며 “나 19살 때 방탄소년단 뷔랑 클럽에 갔었다. 친한 친구였던 모델 김기범이 걔(뷔)를 데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한서희는 “내 친구랑 테이블을 잡았는데 걔가 왔다. 나한테 뭐라하지 마라. 나는 있는 사실 그대로 얘기한 거다”라며 “나랑 뭐 없었다. 내 입장에서는 웃긴 상황 아니냐. 친구의 친구인데 나가라고 할 수 없지 않나”고 반문했다.
또 한서희는 ‘뷔가 미성년자 때 클럽을 간 것이냐’는 질문에 “나는 미성년자 때 많이 갔지. 근데 걔는 모르겠다”며 대답을 회피했다.
논란이 일자 한서희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생각해보니 미성년자 때 아닌 것 같다. 근데 솔직히 별거 아닌데 이러지 말자. 다 고소 안 할 거야. 그니까 그만 싸워. 내가 잘못했어”라며 “성인 때 클럽 감. 서로 인사만 함. 끝”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김기범 측은 소속사를 통해 “뷔와 친분은 있으나 그를 데리고 클럽을 간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며 “한서희와도 과거 알고 지낸 사이지만 인터넷을 통해 유명해지고 나서는 따로 교류한 일이 없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서희는 2016년 그룹 빅뱅 멤버 탑의 집에서 함께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지난해 기소됐다. 당시 재판부는 한서희에게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 원을 선고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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