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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프, 네오폴 생산 능력 4만톤 증대

독일 루드빅스하펜 공장 네오폴 2만톤 증가

한국 울산공장, 스티로폴에서 네오폴로 모두 전환…2만여톤 확대

바스프는 독일 루드빅스하펜과 한국 울산 생산공장에서 친환경 고성능 단열재인 네오폴 (Neopor. 스티로폴에서 단열 성능 등을 향상시킨 회색 발포폴리스티렌) 생산능력을 연간 총 4만톤 증가시킨다고 15일 밝혔다.

회사는 이를 위해 올해 말까지 각 공장의 모든 조정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독일의 루드빅스하펜 공장은 여러 차례에 걸친 공정개선 작업을 통해 연간 20만톤의 네오폴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됐다. 발포폴리스티렌(스티로폴, 네오폴 등) 연간 총 생산 능력은 2만톤이 증가돼 총 46만톤에 이르게 된다.

기존 스티로폴과 네오폴을 함께 생산하던 한국 울산공장은 올해 말까지 모두 네오폴로 전환된다. 생산량도 2만톤 가량이 증가된 8만5,000톤에 이를 예정이다.



바스프는 1951년 백색 발포 입자로 잘 알려진 스티로폴을 발명하고 특허를 취득했다. 1998년에 세계 최초로 흑연을 함유한 회색 발포폴리스티렌인 네오폴을 시장에 출시했다. 회색 플라스틱 입자 네오폴은 백색 플라스틱 입자인 스티로폴에서 단열 성능을 향상시킨 버전이다. 네오폴은 회색빛을 띄게 하는 흑연을 첨가함으로써 단열성을 20%까지 향상시켰다. 백색에 비해 40%까지 원료 사용량이 감소되며, 이를 통해 단열재 가공사는 낮은 질량으로 단열성능이 보다 향상된 단열 보드를 생산할 수 있다. 네오폴로 가공한 단열재는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며, 특히 외벽 및 내벽과 편평한 지붕에 사용할 수 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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