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약국 한 직원이 40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목숨을 잃었다.
15일 경북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5시 30분쯤 포항 한 약국에서 일하던 30대 여성 A씨는 약국에 침입한 B(46)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렸다.
이른바 ‘묻지마 범죄’에 피해를 입은 A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15일 오전 숨졌다.
사건이 일어난 당시 약국의 약사도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1일 B씨에게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정신과 치료를 받은 이력이 발견됐다.
B씨가 조사 도중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B씨가 향후 감형받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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