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한 32개 나라 가운데 ‘3약’으로 지목됐다.
호주 인터넷 포털 사이트 ‘야후 7’이 15일 발표한 월드컵 파워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32개 출전국 가운데 31위로 평가됐다.
32개 나라가 8개 등급으로 분류된 자료에서 한국은 30위 사우디아라비아, 32위 파나마와 함께 ‘최하위 등급’으로 배치됐다.
이 매체는 한국 대표팀에 대해 “한국의 월드컵 주가는 계속 내려가고 있다”고 간략히 정리했다.
한국보다 높은 파워 랭킹을 받은 사우디아라비아는 15일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에서 개최국 러시아에 0-5로 패했다.
해당 매체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두고 “이보다 더 높은 순위를 매길 수는 없다”며 “아마 이번 대회에서 10골 이상 내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워랭킹 1위는 브라질이고, 스페인과 독일이 이번 대회 ‘3강’으로 함께 꼽혔다.
프랑스가 ‘4강’ 대열에 끼었고, 벨기에,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우루과이 등이 8강을 형성했다.
한국과 같은 F조에서는 3위 독일, 12위 멕시코, 22위 스웨덴 순으로 모두 한국보다 높은 순위에 올랐다.
한편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들은 24위 이란, 26위 호주, 29위 일본, 30위 사우디아라비아, 31위 한국 순이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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