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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성, 사퇴설에 이례적 직접 해명...“근거없는 오보”

문재인 대통령이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5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초청 오찬에 입장하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사의를 표명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이례적으로 직접 해명에 나섰다.

16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사의표명 보도 소식을 접하고 장하성 실장이 한 말”이라며 장 실장의 발언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장 실장은 “사의 표명은 근거 없는 오보”라며 “저는 촛불이 명령한 정의로운 대한민국, 정의로운 경제를 이루어낼 때까지 대통령님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고 시간이 걸리겠지만 흔들림없이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의 성과를 반드시 이루어내 국민들의 삶 속에서 함께 잘 사는 세상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곧 있을 청와대 조직개편 등과 맞물려 자진 사퇴할 의사가 없음을 공식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5월 취업자 수 증가폭이 7만2,000명에 그쳐 8년 4개월 만에 최소를 기록하는 등 고용상황이 ‘쇼크’ 수준이라는 지적이 많지만 현재의 소득주도성장 기조를 계속 가져가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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