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6일) KBS가 중계한 러시아 월드컵 C조 ‘프랑스 VS 호주’ 경기 시청률이 8.2%(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이번 월드컵 중계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KBS의 월드컵 중계는 예리한 분석과 통찰력이 돋보이는 이영표 해설위원과 결정적인 장면을 놓치지 않고 포착해내는 순발력이 장점인 이광용 캐스터 조합으로 지난 개막전 시청률 1위에 이어 또 다시 최고시청률 기록을 갈아 치웠다.
이영표-이광용 ‘영광콤비’가 월드컵 기간 동안 만들어 나갈 시청률 기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중계는 4.0%를 기록했으며, 방송 3사간 순차방송 합의에 의해 KBS가 중계하지 못한 D조 ‘아르헨티나 VS 아이슬란드’ 경기 중계에서는 MBC와 SBS가 각각 7.7%와 7.4%를 기록했다.
개막전을 시작으로 33일간의 대장정에 들어선 러시아 월드컵에서 최고시청률을 갈아치우고 있는 KBS와 MBC, SBS 지상파 3사가 펼칠 시청률 경쟁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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