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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온 마스’ 정경호 가족사진 등장..미스터리 엔딩에 시청자도 들썩~! ‘

‘라이프 온 마스’가 이제껏 본 적 없는 복고 수사팀의 유쾌하고 화끈한 팀플레이로 ‘시간 순삭’ 드라마에 등극했다. 시청률 역시 또 자체최고를 경신하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OCN 오리지널 ‘라이프 온 마스’(극본 이대일, 연출 이정효,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프로덕션H) 3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평균 3.3%, 최고 3.8%를 기록해 자체최고를 또다시 경신했다. 타깃 시청층인 남녀 2549 시청률 역시 평균 3.4%, 최고3.8%로 자체최고를 경신하며 동시간대 1위에 등극했다. (닐슨코리아 제공/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유쾌하고 인간적인 복고수사의 매력이 시청자를 제대로 홀리며 지속적인 상승세로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는 ‘라이프 온 마스’에 대한 기대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이날 인성시 서부경찰서 복고 수사팀이 환상의 팀워크로 크레디트 위조 사건을 해결했다. 복고 수사팀은 강도폭행상해혐의로 박병두를 체포했지만 확실한 물증은 찾지 못했다. 강동철(박성웅 분)은 증거를 조작해 박병두를 체포하려 했지만, 한태주(정경호 분)는 절차를 지켜야 한다며 막아섰다. 결국, 박병두는 변호사를 불러 빠져나갔고, 강동철은 못마땅해했다. 그런 가운데 경찰서에서 청소를 하는 점순(윤슬 분)이 귀금속 상가 일각에서 폭행을 당한 채 발견됐다. 신원이 파악된 용의자 중에는 박병두가 있었다. 분노한 동철은 “네가 무슨 짓을 했는지 똑바로 봐. 네가 이렇게 만든 거야”라며 태주를 내동댕이쳤다.

다행히 점순은 위험한 고비는 넘겼지만 의식을 찾지 못했다. 병원에 찾아간 태주는 “이렇게 될 줄 몰랐습니다”라며 사과했다. 역시 점순이 걱정돼 병원을 찾은 동철은 묵은 감정을 쏟아내듯 태주와 한바탕 육탄전을 펼쳤다. 태주가 죄책감에 “사건에서 손 떼라면 떼겠습니다”라고 말했지만 동철은 “네가 싼 똥은 네가 치워”라며 태주를 수사에서 배제하지 않았다. 이후 태주는 신분증만 사라진 피해자들의 유류품과 박병두의 옷에 들어있던 백화점 전단지를 근거로 범행 목적이 크레디트 카드였음을 알아냈다. 크레디트 카드와 신분증을 훔친 후 피해자들이 분실신고를 하면 카드를 재발급을 받아 추적이 불가능한 해외로 빼돌렸던 것.

복고수사팀은 크레디트 카드를 소지한 여자만 노리는 일당을 소탕하기 위해 위장 잠입 수사에 돌입했다. 고객으로 위장한 윤나영(고아성 분)이 카드를 사용하자 예상대로 박병두 일당이 등장했다. 범인들이 나영의 가방을 소매치기하려던 찰나 조남식(노종현 분)이 탄성을 지르며 잠입 수사가 들통났다. 결국 발바닥에 땀이 나도록 뛰는 추격전 끝에 박병두가 체포됐다. 태주가 각종 법률 위반 항목을 늘어놓으며 협박 아닌 협박을 하고 동철이 심경에 변화를 느끼는 박병두를 회유하는 환상의 팀플레이 심문으로 소매치기 일당이 전당포에서 거래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전당포를 샅샅이 뒤져 단서를 잡은 복고수사팀은 결국 소매치기 일당을 체포했다.



첫 공조 수사 이후 손발이 들어맞기 시작한 복고 수사는 한층 흥미를 더했다. 어딘가 엇박자인 듯 했던 태주와 동철의 콜라보 역시 쫄깃한 호흡으로 물이 오르기 시작했다. 한 치의 양보 없이 병원에서 벌인 침묵의 육탄전은 정경호와 박성웅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더해지면서 흥겨운 웃음을 자아냈다. 늘 수사에서 배제됐던 나영의 반전 활약도 눈부셨다. 첫 번째 사건에서 프로파일링으로 결정적 활약했던 나영은 잠입 수사에 이어 대범한 엎어치기 한 판으로 범인을 제압해 숨겨뒀던 형사 본능을 발휘했다. 조금씩 서로를 이해하며 완전체가 될 복고 수사팀의 활약이 더욱 기대를 모았다.

복고 수사만의 매력도 더욱 짙어졌다. 서툴고 답답해 보이지만 어떻게든 범인을 잡으려는 이들의 노력과 인간적인 모습은 공감을 자아내기도. “네 눈에는 우리가 우스워 보이지. 무식한 것들이 막 설치기만 하고. 그렇지? 증거, 과학수사, 뭐 법대로 하면 좋지. 근데 그런 거 다 따지다가 사람이 죽어 나가요”라는 말에 동철의 진심이 담겨 있었다. 법대로 해봐야 형량이 적은 상황에서 태주가 맞길 기다렸다가 특수공무집행방해죄까지 추가하는 동철의 유쾌한 사이다도 쌍팔년도 복고 수사만의 재미였다.

꿈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는 태주의 미스터리는 긴장감을 한층 고조시켰다. 태주는 2018년의 자신이 혼수상태에 빠져 있으며, 1988년은 무의식이라는 장원재(박일 분) 선생의 말을 믿고 옥상에서 뛰어내리려 했다. 그러나 “반장님이 여기에 있는 이유가 분명히 있을 거예요”라는 나영의 설득으로 옥상에서 내려왔다. 여전히 무엇이 꿈이고 현실인지 경계조차 모호한 상황, 태주는 나영과 함께 찾은 사진관에서 어린 시절 가족사진을 발견했다. 불현듯 떠오른 어린 시절 기억 속에 태주가 1988년 인성시에서 눈을 뜨게 된 사연이 숨겨져 있을 것을 암시하며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라이프 온 마스’ 4회는 오늘(17일) 밤 10시 20분 OCN에서 방송된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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