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러시아월드컵에서 처음 도입된 비디오판독(VAR)으로 첫 페널티킥 기회를 얻어 득점에 성공했다. 프랑스는 16일 호주와의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0대0이던 후반 13분 호주 수비수 조시 리즈던의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앙투안 그리즈만이 성공시켜 1대0으로 앞서 갔다. 그리즈만이 리즈던의 태클에 걸려 넘어진 순간 주심이 휘슬을 불지 않자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이 비디오판독을 요청했고 심판은 판정을 번복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우루과이와의 A조 1차전에서 0대1로 패하고도 맨 오브 더 매치(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던 이집트 골키퍼 무함마드 시나위(알 아흘리)가 수상을 거부했다. 술을 멀리해야 하는 이슬람교도로서 주류회사가 주는 상을 받을 수 없다는 신념 때문이다. 러시아 국영방송 RT는 17일 “시나위가 상을 주는 회사가 버드와이저라서 받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번 월드컵에 출전한 이슬람교 국가는 이집트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모로코·이란·튀니지·세네갈·나이지리아 등 7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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