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메리 매코맥(49)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의 한 도로를 운행 중이던 남편의 테슬라 차량에 불이 났다고 주장하는 동영상을 올렸다고 미국 언론이 17일 보도했다. 메리의 남편은 2003년 결혼한 영화감독 마이클 모리스다.
매코맥은 관련 트윗에서 ”이것은 오늘 내 남편과 그의 차에 일어난 일“이라며 ”사고는 없었으며, 난데없이 일어난 일“이라고 설명했다.
매코맥은 또 한 커플이 차량의 이상을 남편에게 알려 차량을 도로 한 쪽에 세울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시하고는 당시 3명의 어린 딸이 차 안에 있지 않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현지 경찰 간부는 차량에서 연기가 나오고 이어 불에 휩싸이는 것을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지켜봤다고 말했다.
현장의 경찰은 소방관에게 지원을 요청했고 불은 신속히 진화됐다.
테슬라 측은 이번 일은 ”매우 드문 일“로 자신들의 차는 휘발유 차량보다 불이 붙을 가능성이 훨씬 작다며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배터리 문제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배터리 팩에 각종 안전 장치가 마련돼 있기 때문에 화재 발생 가능성이 매우 적다고 해명했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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