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박지성이 멤버들과 텐트에서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지성은 딸 연우 양의 사진을 공개하며 박지성은 “신기하게 내가 하는 행동을 가르쳐주지 않아도 본인이 따라한다”며 “딸을 가지면 바보가 안 될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도 그렇게까지 변할 거라곤 생각을 못했다. 막연히 내 애니까 좋겠지, 싶었다. 그런데 그런 감정을 뛰어 넘더라”라며 “그 희생을 할 수밖에 없게끔 만든다. 내가 이 희생을 해도 괜찮다, 충분히 가치가 있다, 라고 느끼게 해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박지성은 “첫째는 딸이고 30개월 정도 됐다. 눈은 아빠를 닮았는데 다른 부분은 엄마를 닮았다. 다행히 눈 크기는 엄마를 닮았다”고 했다. 이에 멤버들은 “다행”이라며 안도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지성은 지난 2014년 SBS 아나운서 배성재의 소개로 김민지 아나운서를 만나 결혼에 골인했다. 이듬해 11월 딸을 출산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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