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통신은 전날 오후 나이지리아 보르노주에서 2명의 테러범이 이슬람 단식 성월 라마단 종료를 기념하는 이드 알피트르 축제 뒤 귀가하던 사람들을 겨냥한 자폭공격을 감행했다고 17일 보도했다. 자폭공격 뒤에도 군중들을 향해 로켓포탄(RPG) 공격이 가해졌다고 통신은 전했다.
현지 민병대 관계자는 “이번 공격으로 모두 31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고 설명했다.
폭탄이 터진 후에는 군중들을 향해 로켓추진수류탄이 추가로 발사돼 사망자 수는 더욱 늘었다. 나이지리아 정부 관계자는 “부상자 중에서도 사망자가 더 나올 수 있다”며 “사상자 대부분이 로켓포 공격에 당했다고 설명했다. /이현호기자 hh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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