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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미 훈련중단은 내 제안…협상 결렬시 즉각 시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12 북미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먼저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또한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방침과 관련, 비핵화 협상이 결렬되면 즉각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협상 기간 ‘워게임’(war games)을 중단하겠다는 것은 나의 제안이었다”면서 “왜냐하면 훈련 비용이 아주 많이 들어가고, 선의의 협상에도 좋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훈련은) 상당히 도발적”이라며 “만약 협상이 결렬되면 즉시 시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에도 6·12 북미정상회담에서 자신이 먼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을 제안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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