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래퍼 XXXtentacion(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이 총격으로 사망한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9일(한국시간) 미국 다수의 연예매체에 다르면 XXXtentacion은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총에 맞아 숨을 거뒀다.
이에 대해 외신은 “고인이 많은 사람들과 대립했으나 총에 맞을 만큼 분노를 사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범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XXXtentacion은 1998년생으로 본명은 자세 온프로이다. 지난 2014년부터 사운드클라우드 등을 통해 노래를 공개했으며 지난 2016년 Look At Me!’로 빌보드 차트에도 진입해 ‘천재 래퍼’로 꼽혔다.
노래는 인기를 얻었지만 XXXtentacion에 대해서는 날카로운 눈초리가 많았다. 강도, 불법 총기 소지에 임신한 여자친구를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까지 받고 있었기 때문.
한편 XXXtentacion은 지난 3월 정규 2집 앨범 ‘?’를 발매했다. 해당 앨범으로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신곡 ‘SAD’로 활발히 활동 중이었다.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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