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월드컵 스웨덴 경기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이 아쉽게 1:0으로 패 했다.
전국 3200가구 9천명 표본으로 집계한 TNMS 미디어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지상파3사가 중계 방송한 우리나라 대표팀과 스웨덴 경기 시작부터 마치는 시간까지 중계 방송 전국 시청률 합은 54.8 %로 평소 이 시간대 (6월 11일 21시~22시 51분) 시청률 3사 합 16.0 % 보다 무려 38.8 % 포인트 높아 우리 국민들이 러시아월드컵 16강 진출에 얼마나 간절 한 응원을 보내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채널별로는 이영표, 이광용 가 중계 방송한 KBS2 시청률이 22.3%을 기록하면서 가장 높았고 안정환, 김정근, 서형욱이 중계한 MBC 시청률이 17.0%로 2위를 차지 했고 박지성 배성재가 중계 방송한 SBS 시청률이 15.5 % 로 가장 낮았다.
이날 후반 20분 전 스웨덴 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트가 우리 골대 앞에서 패널티킥 성공하는 순간 지상파 3사 중계 방송 시청률 합이 59.2% 까지 상승하면서 온 국민들의 마음이 골대 앞 에 집중 되었다. 이날 한골을 넣어 주기를 바라는 국민들의 눈과 귀가 전반전 시작부터 후반전 끝날 때 까지 한결 같이 이어지면서 전반 시청률 3사 합은 56.2% ( KBS2 23.2%, MBC 17.7%, SBS 15.3%), 후반전 시청률 합은 56.3% ( KBS2 23.0%, MBC 17.1%, SBS 16.2%)로 전후반 거의 같은 시청률을 보이며 국민들은 스웨덴 한 골 이후에도 끝까지 우리 대표팀의 한골을 포기 하지 않으면서 TV를 떠나지 않았다.
지금까지 ‘2018 러시아 월드컵 경기’ 중 지상파 3사가 동시 중계 방송한 경기는 이번 대한민국대 스웨덴 경기를 포함 ‘러시아대 사우디아라비아 A조 예선’, ‘스페인대 포르투갈 B조 예선’, ‘덴마크 대 폐루 C조 예선 ’, 그리고 ‘독일대 멕시코 F조 예선’ 총 5경기 였다. 이들 5경기중 중계 시청률1위를 KBS2와 SBS가 각 각 2번 차지 했고 MBC가 1번 차지 했다.
이영표, 안정환, 박지성 전 국가 대표 선수들이 동시 진행한 경기 중계는 ‘러시아대 사우디아라비아 A조 예선 개막전 과 이번 대한민국 대 스웨덴 경기 2번 이었는데 이영표가 중계 방송한 KBS2가 모두 1위를 차지 했다.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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