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70·사진)가 지난 2016년 10월 발매한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 앨범이 최근 플래티넘을 달성했다.
워너뮤직은 정경화의 바흐 앨범이 발매 후 약 1년 반 만에 매출 1억4,000만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플래티넘이란 국제음반산업협회(IFPI)가 나라별 음반산업 규모를 고려해 일정 판매량을 넘긴 음반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한국 시장에서의 플래티넘은 ‘앨범 판매 1만장 이상’ 혹은 ‘앨범 판매 및 디지털 음원 수익 합산 1억4,000만원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는 디지털 음원과 음반 판매 수익을 합산한 것이다.
워너뮤직 관계자는 “음반시장이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통클래식 음반으로 일궈낸 보기 드문 성과”라며 “앨범 판매량만으로는 9,000장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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