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추가 이전하는 행안부 등의 청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세종 신청사 입지 및 건립계획(안)’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정부세종 신청사’는 총사업비 약 3,825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약 13만8,000㎡ 규모로 오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된다.
행안부와 행복청이 공동으로 설계공모를 실시하고 기본·실시설계 및 시공·관리는 행안부가 주관해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창의적인 설계안 도출을 위해 국내외 건축가를 대상으로 ‘1차 아이디어 공모’와 ‘2차 설계안 공모’를 포함하는 ‘2단계 국제 설계공모’ 방식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이달말 행안부와 공동으로 ‘2단계 국제 설계공모(안)’을 공고하고 10월말까지 최종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당선작을 토대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19년말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정부세종 신청사 건립에 많은 건축가가 참여하여 효율적이고 참신한 작품이 나오기를 기대한다”며 “행안부와 협업을 통해 신청사를 차질없이 건립해 행복도시 세종이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명실상부한 행정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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