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가 ‘씹다’라는 말과 관련해 생각나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19일 방송되는 JTBC ‘김제동의 톡투유2-행복한가요 그대’(이하 ‘톡투유2’)에서는 출연진이 부산대학교를 찾아 ‘씹다’를 주제로 청중과 이야기를 나눈다.
최근 부산대학교에서 진행된 ‘톡투유2’ 녹화에서 패널들은 ‘씹다’라는 주제를 들었을 때 떠오르는 이야기를 전했다. 유리는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오징어를 구워서 질겅질겅 씹는 것을 좋아한다”라고 말해 패널과 청중들의 공감을 얻었다. 한편, 정재찬 교수는 김기택 시인의 ‘껌’이라는 시를 소개하며 “이 시에 나온 구절처럼, 가장 부드러우면서도 가장 질긴 것이 껌이다. 우리도 껌처럼 살아보자”라고 전했다.
청중들 역시 ‘씹다’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수능을 준비하고 있는 20대 초반의 한 수험생은 “공부를 하면서 메신저 SNS를 씹는 것이 일상이 돼버렸다”고 말했다. 이에 패널들은 SNS 단체대화방의 피로감에 대한 이야기로 주제를 옮겼다. 김제동은 “나는 단체대화방이 딱 하나 있다. 여성 5명과의 대화방이다”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제동이 말한 단체대화방의 정체는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씹다’라는 주제와 함께 이야기를 나눈 두 번째 행복여행은 19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JTBC ‘김제동의 톡투유2-행복한가요 그대’에서 공개된다.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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