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 취역 이후 33년간 바다를 지켜온 150t급 한국형 호위함인 마산함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9일 낮 12시 20분경 경남 통영 욕지도 남쪽 25마일 해상에서 임무수행 중이던 마산함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해군 1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당한 해군은 현재 헬기로 이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군 관계자는 “폭발 지점과 경위 등을 확인하고 있다”라며 “마산함이 육지로 입항하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1985년 취역한 마산함은 길이 102m, 폭 11m, 배수량 2300t, 150명의 승무원이 타고 있는 울산급 호위함이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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