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아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태호와 찍은 사진을 게재하고 “몇 주 전만 해도 오빠랑 이렇게 행사도 같이했었다”며 고인에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서인아는 “오랜만에 호흡도 잘 맞다며 칭찬해주고 늘 1순위로 이뻐해주던 오빠. 무슨 일 있음 꼭 전화 와서 일 같이하자고 먼저 손 내밀어주던 오빠”라고 추억한 뒤 “갑자기 이게 무슨 일이에요. 거짓말이죠? 믿기지가 않아 한참을 가슴을 쥐면서 울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힘든 거 다 접어두고 하늘나라에서는 맘 편하게 푹 쉬세요”라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한편, 김태호는 1991년 KBS 공채 8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그는 ‘코미디 세상만사’, ‘6시 내고향’, ‘사랑의 가족’, ‘굿모닝 대한민국’, 드라마 ‘쾌걸춘향’, ‘그대는 별’, ‘서동요’, ‘열혈 장사꾼’ 등에 출연해 활약했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 성남중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21일 오전 10시, 장지는 용인 평온의 숲이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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