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와 일본이 19일(한국시간) 오후 9시 사란스크의 모르도비야 아레나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H조 조별예선 1차전을 펼쳐졌다.
콜롬비아의 카를로스 산체스가 전반 3분 만에 골대 인근에서 상대 슈팅을 과도하게 막아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 당한 후 일본은 이 기회로 페널티킥을 얻어 카가와 신지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콜롬비아의 후안 킨테로는 39분 프리킥을 성공, 득점을 올리며 전반전은 1-1로 마무리 됐다.
그러나 후반 27분 오사코 유야의 헤딩골이 골망을 흔들었다. 골대를 맞았으나 공은 무사히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경기는 2-1로 일본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콜롬비아는 피파랭킹 16위로, 랭킹 61위인 일본에 2승 1무 0패를 기록하고 있으나 이번 경기로 2승 1무 1패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콜롬비아에 1-4로 완패했던 일본은, 4년만에 설욕하며 16강 진출의 청신호를 보였다.
한편, H조에는 일본과 콜롬비아, 폴란드, 세네갈이 대결을 펼친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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