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슬리피가 자신을 ‘보급형 정해인’이라고 말해 야유를 받았다.
19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슬리피가 코너지기로 출연했다.
스페셜 DJ 박준형은 “슬리피가 자기 인스타그램에 딘딘과 찍은 사진을 올려 팔로워가 갑자기 줄었다고 슬퍼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DJ 김태균은 “사진이 아닌 그 아래 쓴 글이 문제였다고 들었다. 슬리피가 자기는 보급형 정해인이고, 딘딘은 보급형 박서준이라고 썼다”고 폭로했다.
슬리피는 “이 머리 스타일이 사실 정해인 스타일 따라 한 거다. 그 사진을 올리고 나서 팔로워가 400명이나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딘딘 이야기까지 꺼내니까 1000 명 가까운 팔로워가 떠나갔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슬리피의 이야기를 들은 한 청취자는 “인간적으로 정해인과 박서준은 건드리지 맙시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슬리피는 “앞으로 절대 건드리지 않겠다. 다시 팔로우 해달라”라고 유쾌하게 대답해 현장을 웃음을 바다로 만들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