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J 출신 김동한이 멤버 용국에 이어 솔로 가수로 데뷔한다.
노태현, 타카다 켄타, 김상균, 김용국, 권현빈, 김동한으로 구성된 JBJ는 지난해 ‘프로듀스 101’ 시즌 2를 통해 탄생된 프로젝트 그룹으로 데뷔 앨범으로 15만장 판매고, 음악방송 1위, 아시아 지역 투어 등 신인으로서는 기록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과에 계약 연장도 긍정적으로 예정되었으나, 결국 당초 예정되어 있던 7개월간의 계약을 끝으로 지난 4월 멤버들 모두 각자의 자리로 돌아갔다.
현재 JBJ 대부분 멤버들은 음악과 무대보다는 예능, 연기에 도전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타카다 켄타는 김상균과 함께 7월 방송 예정인 웹드라마 ‘맨발의 디바’ 주연을 맡아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할 예정이며, 6월 말 일본 도쿄-오사카를 시작으로 오는 7월 7일 서울에서 ‘상균X켄타‘s TMI’ 합동 팬미팅을 열 예정이다.
JBJ 활동 당시에도 예능, 드라마에서 활약했던 권현빈은 MBC 예능 프로그램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에서 엉뚱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이와 함께 리더 노태현은 활동 없이 휴식기를 갖고 있다.
그 중 팀의 막내였던 김동한은 19일 오후 6시 첫 번째 미니앨범 ‘디-데이(D-DAY)’를 발매하고 솔로 가수로 데뷔한다. JBJ 해산 2개월여 만이자 김용국에 이어 두 번째 솔로 데뷔다.
‘디-데이’는 그룹 JBJ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김동한의 노력과 열정이 집약된 앨범으로, 예약판매 시작 후 실시간 예약 음반 판매 차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일렉트로닉 댄스 장르의 타이틀곡 ‘선셋(SUNSET)’을 비롯해 얼터너티브 힙합 장르의 ‘디데이’, 그룹 펜타곤 멤버 우석이 랩 피처링에 참여한 ‘에인트 노 타임(Ain’t No Time)’, JBJ 활동기간 동안 큰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게 전하는 마음을 표현한 ‘기록해줘’, 미디엄 템포 발라드 ‘새벽전화’ 등 댄스곡부터 감성 발라드까지 다채로운 장르가 수록됐다.
특히 ‘기록해줘’는 JBJ 멤버 김상균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져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김동한에 앞서 김용국은 지난 13일 디지털 싱글 ‘클로버(CLOVER)(Feat.윤미래)’를 발표했다. 당시 용국은 0.01%의 행운이 찾아오는 것과 같이 소중한 선물처럼 찾아온 인연에 대한 고마움과 그 인연들과 영원히 함께 걸어가고 싶은 마음을 직접 가사로 표현한 바 있다.
하지만 용국의 이번 앨범은 처음부터 음악 방송 활동 계획이 없었던 탓에 팬들에게는 무대 위의 모습을 많이 보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었다.
이런 아쉬움을 만회하듯 김동한은 이번 앨범에 적극적인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음원 공개 직후 팬들과 데뷔 기념 팬 쇼케이스를 진행하는가 하면, 방송 활동 역시 활발하게 펼칠 예정이다. 마침 최근 김용국이 SBS MTV ‘더 쇼’의 MC를 맡게 되면서 팬들은 두 사람의 재회에도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또 김동한은 정식 데뷔를 앞두고 1일 1식에 집중 트레이닝을 병행하며 체중을 7kg 가까이 감량하는 등 음악 뿐 아니라 비주얼적으로도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기했다. 과연 김동한이 JBJ 활동에 이어 솔로로서도 성공적인 데뷔를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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