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베팅업체들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첫 경기가 한창인 현재 한국 대표팀의 16강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 365가 19일 공개한 한국의 조별리그 탈락 배당률은 1/80이다. 80만원을 걸고 한국이 16강 진출에 실패하면 81만원을 받게 되는 식이다.
한국의 16강 진출은 12/1, 8강에는 33/1, 4강에는 80/1, 준우승에는 125/1, 우승에는 750/1의 배당률이 책정됐다.
특히 우리 대표팀이 스웨덴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패하면서 배당률은 더 낮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1패를 기록한 나머지 10개 국가의 16강 배당률과 비교해도 한국은 낮은 편이다.
한국보다 배당률이 낮은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1/100)와 파나마(1/150) 2개국에 불과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러시아에 0-5, 파나마는 벨기에에 0-3으로 져 16강 진출이 상당희 히박하다. 한국은 0-1 패해 골 득실 상 절망적인 수준은 아니지만, 남은 2경기에서 멕시코(24일), 독일(27일)과 승부하는 점에서 불리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한국과 같은 F조의 독일은 2/1의 배당률로 여전히 16강 진출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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