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가 간접흡연을 막기 위해 거리흡연 단속과 금연 홍보를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강남구 금연거리는 영동대로 코엑스, 강남대로 동측, 대치동 학원가(은마아파트 입구 사거리), 남부순환로 남측 615m, 서울논현초등학교 주변 보도 116m 구간 등 총 5곳이다.
이와함께 공공청사나 의료시설, 음식점 등 실내 공중이용시설과 실외 공공장소도 단속대상이다.
강남구는 지난 18일부터 강남역에서 신논현역 사이 18개 미디어폴에 금연거리 위치와 금연 홍보 영상을 송출하고, 야간시간에는 강남대로 보도 위 LED 조명으로 금연구역을 알리고 있다.
또 대치동 학원가와 영동대로 금연거리의 금연 바닥표시재를 발자국과 차바퀴에 훼손돼 지워지지 않는 신소재로 교체했다.
아울러 2인 1조의 단속조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거리흡연을 단속하고, 정기적으로 심야시간대와 주말 단속도 병행한다. 지역 지리에 밝은 22개 동 주민센터 직원으로 구성된 단속반도 상시 활동한다. /홍승희인턴기자 shhs95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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