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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18살 연상연하 부부에게 찾아온 뜻밖의 축복

/사진=TV조선




“‘변화’는 부부를 춤추게 만든다!”

TV조선 새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정준호-이하정, 홍혜걸-여에스더, 함소원-진화 부부의 ‘행복한 변화’의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19일 오후 10시 방송된 TV조선 새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3회 분은 시청률 4.151%, 2549 타깃 시청률은 1.403%(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또다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것은 물론, 방송 3회 만에 동시간대 예능교양 부분 시청률 1위 왕좌를 거머쥐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3커플의 달라진 모습이 안방극장에 절로 미소를 번지게 만들었다.

이른 새벽시장을 찾은 정준호-이하정 부부는 유명한 쌀국수 집에서 두 사람만의 아침식사 시간을 갖게 된 터. 8년 전 결혼 당시를 떠올린 이하정은 ‘인맥왕’ 정준호가 해외 곳곳은 물론 심지어 아프리카에도 지인이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털어놨다. 특히 이하정은 결혼식에 대한민국 최초로 아랍 왕자가 하객으로 등장 했으며, 신혼여행 당시에도 팬 미팅 일정이 잡혀있어 제대로 된 신혼여행을 즐기지 못했던 사실을 폭로했다. 이에 정준호는 이하정에게 신혼여행을 다시 갈 것을 마음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며 “20주년 때 다시 가려고”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이후 아들 시욱이와 함께 간 수영장에서 아이와 잘 놀아주던 아빠 정준호가 갑자기 자리를 떠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비즈니스를 하러 갔을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부부가 묵고 있는 숙소에 도착한 정준호는 마당에 테이블과 의자를 옮기고, 빔 프로젝트와 노트북을 연결해 영화를 준비하는 등 뭔가를 열심히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던 것. 지금까지 연기와 요리에서 완벽함을 보였던 정준호가 빔 프로젝트를 연결하지 못해 헤매는 허당기 있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예상치 못하게 이하정이 등장하는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높였다.



또한 의사 부부임에도 불구, 편의점 도시락을 애용해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트렸던 결혼 25년차 홍혜걸-여에스더 부부는 홍혜걸이 갱년기 아내를 위해 난생처음 요리에 도전하는 변화된 모습을 담아냈다. 하지만 홍혜걸은 재료를 찾아 우왕좌왕하는가 하면, 손으로 맛을 본 뒤 다시 밥을 조물조물 하는 모습으로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던 상태. 뿐만 아니라 아보카도 손질법을 알지 못했던 두 사람은 사과를 깎듯 아보카도의 껍질을 벗겨내는 모습으로 ‘요알못’ 부부의 위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결국 겨우 완성된 아보카도 초밥을 맛본 여에스더가 요리에 만족하자 정준호에게 질투를 드러냈던 홍혜걸이 “나도 할 수 있다 이거지”라며 요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하면 이날 함소원-진화 부부는 ‘깜짝 임신 소식’으로 스튜디오를 감동으로 물들였다. 함소원이 자연 임신에 성공, 임신 3개월 차에 접어든 소식을 전한 것. 더욱이 영상을 통해 “함소원 산모님”이라고 부르는 간호사의 호명이 들리면서 함소원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패널들은 마치 자신의 일인 듯 진심어린 축하를 전했다.

무엇보다 영상에서는 상담을 받으면서도 초조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던 두 사람이 초음파를 확인 한 후 미소를 지었지만, 태아의 심장소리가 들리지 않아 당황하는 모습이 담겼던 터. 하지만 이내 우렁찬 태아의 심장소리가 들려오자 안도의 눈물을 터트리는 함소원의 모습에 vcr을 보던 패널과 MC들 또한 아이를 가졌을 당시를 떠올리며 함께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했다. 또한 초음파를 보는 내내 아빠 미소가 떠나지 않았던 진화는 인터뷰 자리에서 함소원의 배를 어루만지며 “아기야 보고 싶어. 괜찮아요. 아빠가 사랑해”라며 예비 아빠의 마음을 전해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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