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배우 지민혁이 아버지의 감시에 답답함을 토로했다.
19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3’ 10회에서는 배우 최정원의 아들 윤희원, 아역배우 지민혁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지민혁은 오디션을 준비하기 위해 연기 연습실로 향했다. 그가 도착한 연습실에는 CCTV가 설치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지민혁의 아버지가 지민혁을 감시하기 위해 설치해 둔 것.
지민혁의 아버지는 CCTV를 통해 아들의 연기 연습을 지켜봤으며, 수시로 전화를 걸어 지적하기도 했다.
지민혁은 이에 대해 “아무리 연습실이지만 개인의 사생활이 노출된다는 건 힘들다”라고 불편함을 호소했다.
아버지는 “처음에는 안 달았다. 내가 출장간 사이에 중요한 오디션을 하루 앞두고 친구들과 놀고 있는 것을 알게 돼서 달게 됐다”며 “문제는 중요한 오디션을 앞두고 본인이 챙겨야 할 게 있었는데 연습을 게을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민혁은 아버지의 모습에 “아버지는 내가 못 미더우신 것 같다. 서운하다”며 “아버지가 좀 불편해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민혁은 “서울로 가고 싶다. 아빠하고도 좀 멀어지고 싶고 서울에서더 연기를 하고 싶기도 하다”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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