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인의 전문심사위원단과 일반관람객 수요심사를 통해 대중성과 전문성 평가점수를 합산하고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최종 1개 업체에 ‘부산 국제 수제 맥주 마스터즈 챌린져 위너 인증서’를 수여한다. 전문심사위원단에는 미식전문가로 푸드필름페스타 운영위원장이자 맛칼럼니스트인 황교익 씨, 만화 식객 작가 허영만 씨, 맥주견문록 저자 이기중 교수가 나선다. 맥주문화협회장인 윤한샘 씨와 김용오 더캐스크 대표, 석진영 원비어 대표는 맥주전문가로 심사에 나선다. 일반관람객 심사는 심사용 샘플 맥주컵을 점수를 주고 싶은 맥주 컵 수거함에 넣는 방식으로 점수를 매기게 된다.
챌린져 행사 외에도 부산지역 맥주를 소개하고 20가지가 넘는 수제맥주를 알 수 있는 수제맥주 로드샵과 크래프트비어 토크쇼 ‘알쓸신맥’, 품격있는 클라스 크래프트비어 클라스, 나도 비어 소믈리에 등을 진행한다. 22일과 23일에는 야외극장에서 맥주양조장을 배경으로 한 영화 ‘드링킹 버디즈’를 상영한다.
부산시는 이번 행사를 올해 시범 개최한 뒤 심사방식 등을 보완해 해외 유명 수제맥주전문점도 참여하는 행사로 만들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일회성으로 열리는 이벤트성 페스티발이 아닌 수제맥주를 제대로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장으로써 수제맥주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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