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삶의 역경을 이겨내고 나라사랑과 이웃사랑을 실천한 모범 보훈대상자 20명과 모범 국가유공자 6명 등이 정부포상을 받는다.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는 이수길(74) 씨는 1967년 8월 해병대에 입대해 월남전에 참전, 고엽제후유증 전상군경 국가유공자로 신체적 역경을 딛고 자립에 성공했다. 그는 대한적십자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8,600만원을 기부했다.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는 권순영(53) 씨는 1990년 3월 육군에 입대한 여군으로, 훈련 중 다쳐 중위로 전역했다. 노숙인 등 여성 소외계층 취업과 자활지원사업을 추진했다. 기초의원으로 활동할 때는 보훈명예수당 신설 등 국가유공자 복리증진과 소외계층 지원에도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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